영양관리
1)식물의 영양
식물은 생육하기 위해서 토양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가지 원소들을 흡수한다. 여기에는 많은 양을 필요로 하는 원소와 소량이기는 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요소들이 있는데 탄소,산소,수소,질소,칼륨,칼슘,인,마그네슘,철,황,망간,구리,아연,붕소,염소,몰리브덴의 16원소는 식물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이다.
2)비료를 주는 목적
토양이 가지고 있는 양분이 식물 생장에 부족한 경우 또는 식물의 꽃,잎,열매 등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싶을 때 비료를 사용한다. 열매가 잘 맺히고 내실이 좋아지기는 하지만 수확 자체를 앞당기는 것은 비료의 역할이 아니다.
3)무기질 비료
무기 화합물 형태의 비료로서 화학비료의 대부분이 포함된다. 단 화학적으로는 합성,제조된요소,석회질소 등에 유기질도 편의상 이에 포함시킨다. 효과는 빠르지만 지속성이 매우 짧다. 비료의 공정규격에서는 사용 방법이나 성분,비료의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고 있다. 질소질 비료,인산질 비료,칼륨질 비료,복합 비료, 미량요소 비료 외에도 매우 다양한 비료들의 종류가 다루어지고 있다. 무기질 비료를 장시간 사용하면 염류가 토양에 과다하게 축적되어 장애를 일으키거나 토양이 산성화되어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4)유기질 비료
천연 유기화합물 형태의 비료로 동물성과 식물성 유기질 비료가 있으며, 효과는 늦지만 장기간 지속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기질 비료에는 좋지 않은 냄새가 나기 때문에 실내 재배에는 사용하기 어렵다.(예. 깻묵,계분,골분 등)
5)필수원소
1.질소
화훼재배 용으로 가장 많이 요구되는 성분으로 식물체 내의 단백질을 만드는 질소동화작용의 원료 중 하나이다. 영양 생장과 밀접한 관계 있으므로 생육 초기부터 꽃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주로 식물의 발육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성분으로 줄기나 잎을 무성하게 하고 광합성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과다한 경우에는 식물이 웃자라서 잎줄기만 무성해지고 개화가 지연된다. 부족한 경우에는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떨어지기도 한다.
2.인산
화훼의 뿌리의 발육이나 꽃과 열매 그리고 종자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양분으로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넘어갈 때 밑거름으로 주고 있다. 내한성과 내병성을 높여준다. 꽃이나 열매를 관상하는 식물을 재배할 때 중요한 성분이며, 과실의 산을 줄이고 단맛을 더하는 효과도 있다.
3.칼륨
식물체 내의 탄수화물 합성과 단백질 함량을 높인다. 뿌리,줄기,가지의 발육과 발달을 높이고 식물의 수분흡수, 섬유소 생성,성숙 촉진으로 내건조성,내한성,내병충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종류에는 재,황산칼륨,염화칼륨 등이 있다. 부족한 경우에는 뿌리가 부실해져 쉽게 쓰러지고 병충해의 피해도 커진다.
4.칼슘
세포를 튼튼하게 하고 해로운 물질의 침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흙의 산성화 등을 막아주는 토질 개선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종류에는 석회질소,초목회,소석회 등이 있다. 특히 꽃눈 형성에 영향을 준다.
5.마그네슘
엽록소의 주요 성분이며 효소를 활성화하고 식물체 내의 물질 이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6)화훼의 시비
토양이 비옥할 경우에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식물이 잘 자란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 양분을 보충해 주기 위해서 비료의 양이나 성분을 적당하게 시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시비는 토양이 갖는 양분으로는 부족할 경우 혹은 토양이 양분을 식물에 공급하는 속도보다 식물이 흡수하는 속도가 더 빨라 양분의 부족이 발생될 수 있을 때 양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시비 시기
식물의 생육이 왕성하게 진행되는 동안에 필요한 것이므로 고온기나 뿌리의 활동이 정지되는 저온기에는 시비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일부 열대성 식물을 제외하고는 시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영양번식을 했거나 분갈이를 한 경우에는 새로운 뿌리가 자라나기 시작한 후 시비를 하는 것이 좋다.
2.시비 방법
밑거름 주기-나무를 심거나 분갈이할 때 뿌리 밑에 미리 유기질 비료를 넣어서 관수할 때마다 비료 성분이 천천히 공급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웃거름 주기-식물의 생장 단계에서 부족한 성분을 토양의 표면에 뿌린 후 흙을 살짝 덮어 주어 부족한 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엽면시비-토양에 비료를 줄 수 없는 경우와 뿌리가 피해를 받는 경우, 토양 조건이 나쁜 경우, 미량요소를 공급하거나 결핍증이 나타날 경우 회복시키기 위하여 분무 상태로 잎 전면에 살포한다.
수분관리
1)공중습도
공기 중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에 의해 대기 중의 상대습도가 높으면 발병의 기회가 높아지고 증산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토양에서의 양분 흡수가 감소하여 식물 생육이 위축되고, 광도와 기온이 떨어져 탄소동화작용의 효율이 낮아진다. 반면 공중습도가 낮아지면 지나친 수분의 증발로 식물이 시든다. 공중습도가 높아지면 뿌리의 발달이 불량해지고, 공중습도가 낮아지면 잎 끝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 윤기가 없어져 관상 가치가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대기 중의 습도는 선인장류의 경우 30~40%, 동양란은 60~70%, 열대 관엽식물류는 70~8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2)토양수분
토양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으로 토양의 종류와 지하 수위,강우,온도,물주는 횟수 강수량 등에 따라 달라진다. 토양수분 함량이 부족하면 생육과 개화에 지장을 주며 심지어는 고사한다. 반대로 과다하면 토양 속의 공기 함량을 감소시켜 공기 유통이 불량하게 되어 뿌리의 발달이 부진해지고 토양미생물의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에 유기물의 문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3)관수 방법
시설 내에서는 관수에 의해 물을 공급하면 되지만, 분식에 의한 분화류는 생육을 양호하게 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규칙적인 관수가 필요하다. 관수는 대체로 수돗물,샘물,빗물,시냇물 등을 이용하며, 수질은 연수가 가장 좋다. 특히 빗물은 산소량도 많고 질소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 어느 식물에나 유용하다. 재배하는 동안 규칙적으로 관수하면 성장 매체의 지나친 염도를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관수는 식물체에 해롭다. 또한 엽수시 지나치게 낮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면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4)관수 요령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오도록 흠뻑 준다. 겨울에는 조금 따뜻한 시간대에 주고, 지나치게 차가운 물은 피한다. 한여름의 아주 더운 시간대에는 피해서 관수한다. 여름에는 일반적인 식물은 아침에 1회 관수하고, 더위로 인해 건조가 심한 경우에는 저녁에도 1회 관수한다. 물주기 후 화분 밑으로 배수가 잘 안되면 배양토를 교체해야 한다.
'화훼장식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 생리학 (2) | 2023.01.17 |
---|---|
식물의 정의 (0) | 2023.01.15 |
온실 기체 (0) | 2023.01.14 |
사회학에서의 생태학적 접근 (0) | 2023.01.13 |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0) | 2022.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