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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장식기사

화훼산업의 현황

by 트라오의 2022. 10. 11.

우리나라의 화훼 생산은 1960년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및 농가에서 시작되어 1970년도에 179~180세대로 늘어나 재배단지를 형성하였고, 서울의 남대문시장 내에 있는 대도상가에 최초의 꽃시장인 '남문 꽃상가"가 개설되었다. 이후 197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는 화훼가 시설원예의 대표작물로 위치를 굳혔고, 정부의 경제개발 계획에 힘입어 국민소득이 향상되면서 화훼산업은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편. 남대문시장 내에 절화 및 분화류를 취급하는 '남대문 대도 꽃상가"를 재개설하여 위탁시장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1980년대에는 주곡 중심의 농업에서 농가소득 작물로의 정책 전환이 이루어짐과 함께 화훼는 경제성 있는 작물로 자리 잡게 되고, 1986년에는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지하 점포에 현재의 '터미널 꽃도매상가'를 형성하였다. 1990년대에는 원예산업 중에서도 화훼의 생산과 소비가 크게 증가하였고. 1991년에는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공영도매시장으로 발전하고 전자경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 생산 분야
화훼산업은 생산 면에서 자연적인 조건보다는 자본, 노동, 기술 등 경제적인 조건에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자본적인 면에서 보면 화훼류는 재배시설, 종묘, 비료, 농약 등에 드는 생산비가 다른 작물에 비해 많고, 섬세한 노동의 질이 요구된다. 화훼산업은 지속적 성장 및 농업에서의 비중 증가를 나타낸다. 화훼류의 대외 로열티는 96억원으로 추정되며, 품종보호 대상 작물 확대로 지급액은 점증 예상된다.

2) 유통 분야

절화류가 여러 가지 여건이 개선되어 장거리까지 수송되고 있지만 선적과 수송 등 유통 표준화가 아직 미흡하다. 특히 화훼류는 신선도와 외형이 상품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원인이므로 유통 과정 중에 상품성을 유지하는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유통 기구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산과 소비의 시간과 장소의 격차를 해소해 주고, 정보의 차이를 극복시켜주며,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래를 중개함으로써 비용을 줄여 주는 것이다. 특정 시기에 집중된 생산을 지속적인 수요에 대비하여 수급을 조절하는 것이 유통의 중요한 기능이다.
① 화훼시장은 농협, 유통공사의 화훼공관장(7개소)과 민간업체의 위탁도매시장(21), 직판장(159) 등으로 민간시장이 유통의 70%를 담당하고 있다.
②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의 유통비용은 매년 줄어드는 추세이나 아직 최종 소비자 가격은 농가 수취가격의 3배 수준이다.
③ 품질보다는 유통비용의 절감을 위해 골판지상자의 건식 유통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3) 소비 분야
화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수요 확대를 위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다. 꽃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전시회, 꽃꽂이 강습회 등 식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 화훼류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화원의 시설 현대화와 더불어 소매망이 확충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백화점, 금융 점포, 지하철역 등 인구 밀집 지역이나 편의시설에서 화훼류 판매를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현행 꽃 배달 서비스 제도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여 주문에 의한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 국민소득 증가 등에 힘입어 화훼류 소비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화훼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새집증후군 등 실내 공기정화 기능, 실내장식 등 관심 고조)

4) 수출입 분야

1990년대의 시설투자 등 품질 고급화로 아이엠에프 이후 화훼류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나, 최근 들어 절화류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한 뒤 다시 증가하고 있다. 엔화의 환율 상승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한국산 화훼 점유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5) 화훼산업의 수출입

화훼 수출 확대 추진 : 절화 중심에서 분화 등을 포함한 수출 품족을 다변화한다. 일본,중국 등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수출 가능 품목의 개발을 지원한다. 자조금 활용,바이어 초청 등 신시장 개척사업 확대. 수출 화훼 선별장,재배시설 견학 등을 통해 우수성을 확보한다. 화훼 생산 수출국의 시장정보 수집 전파 강화. 수출시장 소비성향 조사를 통해 수출국의 선호 품종을 육성한다.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중심의 조직화 및 전문화 우수브랜드 생산자 및 수출 선도조직 등을 활용한다.

화훼 유통 및 화훼산업의 유형

화훼 유통

1) 화훼의 상품적 특성
화훼(절화)의 경우 많은 양의 출하가 동시에 이루어지면 상품의 가격이 낮아지고, 반대로 출하량이 적으면 상품의 가격이 높아진다. 계절의 변화가 많을 때는 가격의 변동이 심하고, 축제나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수요가 증감되며, 대부분의 수요는 도시에서 이루어진다. 글로벌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은 세계의 유행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절화는 신선도와 저장성이 매우 낮아서 수확 후부터 시장에 도착하기까지 꽃대가 계속 물에 담겨 있도록 습식 수송과 보관이 필요하다. 화훼의 상품적 특성은 재배적(생산적) 특성,유통적 특성,소비적 특성 등으로 분류된다.
재배적(생산적) 특성
화훼는 자연적 • 경제적 조건에 영향을 받으며 집약적인 노동과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 또한 화훼는 재배 기술이 고도로 발달하여 있고, 모든 시설과 방식이 첨단화되어 가고 있다.
유통적 특성
화훼는 품질이 다양하여 표준화가 어렵고, 외형과 선도가 상품 가치를 결정한다. 부피가 무거워서 수송비가 많이 들고, 상품성의 유지를 위해 유통과정 중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소비적 특성
화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와 수요 구조가 다양하며, 원예치료 및 복지 측면의 역할을 가지고 있으나 용도가 품목별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사회적인 관습에 따라 소비문화에도 많은 차이가 난다. 소매점에서 상품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으며, 도시 집중성,계절에 따른 수요성 등이 높고, 소비 확대 광고 등의 기대치가 높다.

2) 유통 기구(시장)
화훼의 유통 경로는 품목, 생산 지역, 계절, 소비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통상 생산자가 출하한 상품을 도매시장이나 산지 및 소비자의 직(공)판장을 통하여 플라워 샵 또는 행상에 의해 소비자까지 전달된다. 화훼의 유통 기구에는 수집 기구, 중계(중개)기구, 소비(분산)기구 등이 있다.
수집 기구
화훼 생산은 대부분 소규모 적이며, 주로 산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고, 생산한 화훼를 수송하기 위하여 여러 농가에 흩어져 있는 화훼들을 제일 먼저 수집하는 산지 수집시장과 도매시장에 수송하기 위하여 중간 지점에 모이는 집산지시장으로 구분된다. 이러한 것 외에 수집 기구는 수집상, 산지 위탁 상인, 상인의 대리인 협동조합 등이 화훼를 수집하는 큰 역할을 한다.
중계기구
화훼류를 산지에서 도매시장으로 이동시켜 주는 일을 하며,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의한 법률」에 의해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수산물공판장, 유사도매시장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소비(분산)기구
화훼 유통의 마지막 단계로 소비자에게 전달해 주는 기능을 하는 분산 단계로써 전국의 소매점들이 소비기구이다. 즉 꽃상가, 화원 등이 있으며, 대규모화된 소매기관이나 체인점의 경우도 있다. 또 대규모화된 소매기관과 직거래를 통하여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경향도 있다.
3) 유통 경로
화훼의 유통 경로는 화훼 상품이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와 최종수요자에게 이르기까지의 과정, 통로 및 생산자, 중간 상인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통 경로의 종류에는 시장 유통과 시장 외 유통 등이 있다.
시장 유통
상인조직을 통하는 경우에는 5~6단계를 거쳐서 유통되고, 농업인 조직을 통하는 경우에는 영농조합법인, 작목반을 통해 유통된다.

시장 외 유통 경로

생산자가 대량 수요처와 사전에 계약을 체결하는 산지 계약 방식과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는 산지직거래 등이 있다.

화훼 유통

전국에서 생산된 절화의 50%는 서울,경기 지역으로 반입되고, 화훼공판장으로 반입되는 물량은 17%에 불과하며, 이 중 80% 이상은 터미널 상가나 유사도매시장에서 반입이 된다. 절화류의 유통경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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